활동단계
실행 내용
활동 상세 이력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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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안 수합 및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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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별 기획 도출 및 선정 : '깃든 무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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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초안 후보지 작성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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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 업체 조사
- 경쟁 제품 조사 (타 무드등)
- 무드등 부자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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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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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업체 확정: ‘김선이 한지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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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펀딩으로 판매 결정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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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제작 및 최종 샘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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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별 도안 작성
[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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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등 제작 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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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목재 제작 업체 선정
[6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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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기획
- 제품 사진 촬영
- 와디즈 페이지 구성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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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계]
임팩트 도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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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펀딩 목표액의 196% 초과 달성 (4,706,000원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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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00명에게 전통 한지의 가치 전파, 인식 제고 (펀딩 서포터 21명+SNS 팔로워 79명 (2023.01.16 기준))
내/외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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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무드등을 켰을 때와 껐을 때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사용자의 평가를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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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등 외에도 제공된 리플렛을 통해 한지와 관련된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용하였다는 평가를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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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제작에 기초가 되는 원재료(한지, 맞춤형 목재 등)의 높은 단가와 높은 제작 단가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가격선을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함. 이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재정상 적자를 내는 구조인만큼 사업의 장기화에 대한 의문이 지속해서 제기됨.
피봇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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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단가
장인이 만든 전통한지 특성상, 높은 단가 때문에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음. 이에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구축할 만큼의 물량을 제작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브랜드 설립이 무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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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작가의 작업 중단
채움등의 협업 작가 ‘김선이 한지공방’은 이번 협업을 마지막으로 공방 문을 닫을 예정. 이 때문에 다른 협업 작가를 물색하는 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판단됨. BM 개발 초기에 다른 작가들도 컨택했지만 협업을 거절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인건비를 요구했음.
피봇 분석 및 개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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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적 측면에서 대중화가 용이한 전통을 활용
의류 자체가 소량으로 제작될 때, 공임비와 재료비가 타 제품 제작보다 큰 단위로 소요되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 대중화가 어려웠던 무명과 같은 직물을 사용할 경우 더욱 더 단가를 맞추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함. 이를 고려하여 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대중화가 가능한 전통을 최대한 활용하고, 의류에 비해 제작에 있어 적은 비용이 드는 제품군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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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공장 컨택 시도
성동구 봉제인 연합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넣기 위해서 성동구 봉제공장만을 바라보며 제작을 진행하기 보다는 타 의류 제작자들이 하는 방식과 같이의류 제작을 위한 원단 구매를 하면서 원단 판매자가 아는 봉제 공장과 연락을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거나 대학생들의 펀딩 의류 제작 경험을 가지고 있는 봉제 공장과의 협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했음
우리 BM의 BEST 3가지
1.
한지 장인과의 협업을 통한 전통 한지 보존에 기여
: 값싼 중국산 선지가 한지를 대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전통 한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괴산에서 제작된 한국산 전통 한지를 사용. 뿐만 아니라 인식 고양을 위해 한지의 역사를 담은 리플렛을 제작한 후, 제품과 함께 동봉해 판매함.
2.
전통에 한국을 더한 색상
: 전통을 넘어 한국적인 디자인까지 노리고자 사계절이란 테마에 맞게 한지 색상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세분화함.
3.
전통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조화
: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추고자,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무드 등을 제작함.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심플한 직사각형 모형으로 제작함. 나아가 차별화를 위해 보편적인 무드등보다 큰 사이즈 (40cm*40cm)로 제작해, 웅장한 느낌을 극대화함.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
깃들다는 2022년을 마지막으로 BM 개발을 중단하고자 함. 다만 추후 깃들다를 이어갈 팀이 생길 가능성을 고려해, 전통식 관련 제품을 제안함. 깃들다는 의식주를 통합하는 전통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겨냥했지만, 아직 ‘식’ 관련 BM은 부재하기에 전통식, 특히 전통주를 제안하고자 함. 혼술족이 유행함에 따라 주류 시장에 소주 정수기와 같이 혼술을 노린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음. 이에 기존 시장에서는 찾기 힘든 전통주를 활용해서 혼술족을 겨냥한다면, 혼술족의 이목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함.
느낀점/배운점 - 다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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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종사자가 겪는 문제점이 생각보다는 크다는 것을 체감했다. 데스크 리서치와 인터뷰를 통해 계승자가 없어 사라질 전통문화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통 문화상품도 위기에 처해있기는 마찬가지였다. 비싸지만 퀄리티 높은 제품들이 시장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부족했다. 따라서 시장성이 높으면서도 전통 가치를 보존하는 BM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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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제작할 때 원가가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무리 미관상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도 예산을 넘어간다면 그건 제작하기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그렇기에 제품 디자인할 때는 미관과 예산 둘 다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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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리서치는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데스크 리서치 후에 얻은 인사이트와 필드 리서치 후에 얻은 인사이트는 다를 수 있기에, 필드 리서치 후에 문제 정의를 하는 것이 중요했다. 실제로 데스크 리서치한 후에 특정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필드 리서치를 해보니 생각지 못한 문제가 더 심한 경우가 있었다. 이런 경우 다시 문제 정의를 해야 하므로 반드시 필드 리서치를 한 후에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함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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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본질이 무엇인지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BM 제작이 장기화함에 따라, BM 제작 계기는 잊히고 부가적인 디테일에 초점을 맞추곤 했다. 이러다 보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처음부터 기획해야 했기 때문에, 되도록 ‘BM의 제작 계기와 목표’는 늘 상기해야 함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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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에 있어서 많은 이야기는 과유불급임을 느꼈다. 기획할 당시에는 제품의 차별화와 시장성을 위해 최대한 다양한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는데, 되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이에 부가적인 이야기는 최대한 덜어내고 핵심만 담아내고자 노력했는데, 오히려 이쪽이 더 명쾌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단순해 보여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순명쾌할 수 있으니,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심플하게 전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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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창업인만큼 뿌듯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다. 특히 여러 팀원이 합심해서 문제 정의부터 BM 기획, 판매까지 일궈낸 게 매우 뿌듯하다. 직접 제작한 제품까지 보니 그 뿌듯함이 배로 느껴졌다. 아쉬운 점은 창업의 첫걸음인 만큼 헤맸다는 것이다. BM 기획이나 제작은 모두가 처음 겪어본 만큼 시행착오가 많았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이를 통해서 얻은 체계적인 프로세스는 다음 창업을 도전할 때 큰 밑거름이 될 거라 자신한다. 마지막으로 창업의 가장 큰 벽이 금전인데, 대학생 창업을 눈여겨 보고 기회를 준 SK lookie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덕분에 수월한 첫걸음을 땔 수 있었고, 다음 걸음을 딛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