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젬스(Hidden Gems)'라는 이름과 같이, 사회의 숨어있는 보석과 같은 구성원들에게 빛날 기회를 제공하는 팀입니다.
저희는 소아암 환자의 사회적 고립으로 발생하는 정서적 불안정을 해결하여, 사회 복귀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 소개
BM 활동시기
BM 명
팀원
2024.03 ~ 2024.10
히든젬스
김예빈(팀장), 박혜린, 이선우, 문수인
소셜 미션
소아암 환자는 매해 1500명 발생하며, 생존률은 70-80%로 이 수치는 치료기술 발전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생존률이 증가함에 따라 치료 이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투병 아동의 수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은 부재합니다.
소아암 환자의 사회적 고립으로 발생하는
소아암 환자의 정서적 불안정을 해결하여
소아암 환자의 사회 복귀 어려움을 해결하겠다
문제 근거 (데스크 리서치)
1.
소아암 투병으로 겪는 어려움
신체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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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아동은 치료 기간 동안 신체적 후유장애를 겪음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암센터, 연세대학교 간호대학간호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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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개발: 장기 결석기간 동안 저하된 에너지 (중추 신경계종양의 경우, 기억력과 학습 능력에 직접적인 악영향) (소아암백혈병소아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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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완치자의 62%가 만성적인 신체변화 혹은 문제 보고 (Oeffinger et al., 2006)
사회적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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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기간 동안 사회와의 분리로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음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암센터, 연세대학교 간호대학간호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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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과 또래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수록 사회적응의 정도가 높음 (장혜정,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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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들은 ʻ암이 전염병이다’와 같은 잘못된 오해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실제로 친구관계 맺는 것을 거부하기도 하여, 소아암 아동은 친구들로부터 안전함과 지원을 받기 보다는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Prevatt et al.,2000; Worchel-Prevatt et al.,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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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및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은 이들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 중 하나이다(Wong et al.,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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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낙인은 개인에게 스트레스나 불안감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가지게 할 뿐 아니라, 부정적인 자아개념 형성, 자아통합성 파괴, 성격의 변화를 초래한다(이인옥, 이은옥, 2006).
2.
소아암 환자의 투병으로 인한 부정적 자아개념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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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존감과 자살 위험 수준의 우울감 보고 (Li et al.,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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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단 아동보다 부정을 많이 사용하며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Felder-Puig et al., 1999)
3.
정서적 불안정 ⇒ 사회 복귀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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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결석, 사회적 상호작용의 변화, 심지어 학교 공포 등으로 인해 학교 재적응에 어려움을 보인다 (Bessel, 2001; Rynard et al., 1998)
필드 리서치를 통한 현장 검증
1.
소아암 당사자 대상 설문조사: 핵심 인사이트
1) 교육 문제에 집중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 같으나, 기존 솔루션으로는 부족하다.(차별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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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솔루션(소아암 환자-자원봉사자 1:1 매칭 플랫폼) 철회, 새로운 솔루션 모색 계기
2) 소아암 환자들은 투병 중 일반 아이들과 유사한 수준의 학습 지속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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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정서적 어려움으로 학습 공백을 딛고 공부를 지속하기에는 현실적 제약이 따름
3) 지원 필요 사업 설문 결과로 봤을 때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는 교육/학습 지원보다 경제적 지원, 정서적 지원에 대한 필요가 더 많다.
•
이때 경제적 지원은 우리 BM 차원에서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정서적 지원에 집중하는 것으로 함
=> 환아들은 투병(과 그로 인한 육체적 어려움)에서 비롯한 정서적 불안정으로 학습 의지 상실과 무기력을 경험하며, 이로 인해 교육 공백이 발생한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음
(학습 불가 요인으로 심리적 불안정 선택 비율 약 59%, 지원 필요 사업으로 경제적 지원 다음 정서적 지원이 가장 많음)
=> 교육에 집중했던 기존 방향성에서 정서적 지원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변경
2.
소아암 환아 및 보호자 대상 심층 인터뷰: 핵심 인사이트
1-1) 환아가 정서적 안정에 있는 상태라면, 학습 복귀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공부를 지속하고자 한다.
1-2) 환아들의 정서적 안정에 또래와의 교류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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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 환아 모두 학습 공백기를 극복한 상태였으며, 이들은 투병 기간 중 또래와의 교류(이들로부터 얻는 지지)로 정서적 안정을 찾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
•
특히 초등학생/중학생 이하의 나이에 발병한 환아는 해당 시기에 발달 과업이 ʻ또래와의 사귐’,’부모로부터의 분리개별화'이므로 또래 간 교류를 더욱 원했음을 알 수 있음
2) 다량의 지원이 필요한 물품이 특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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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발병하는 백혈병의 경우 물, 음식, 기타 생필품 등에 지출하는 비용이 일반인의 몇 배에 달함
•
해당 품목의 수요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자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기업 이익에 유익할 수 있다는 유추가 가능함.
3) 현존하는 소아암 관련 커뮤니티는 보호자 위주로 활성화되어있으며,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활용된다.
•
또래 환아 간 교류를 수요하는 환아들 간 커뮤니티가 부재함을 알 수 있음
4) 환아와 보호자 모두 병원 밖 외부인과의 소통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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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개입을 통해 일상생활로의 복귀 도움, 치료와 무관한 대상에게 위안을 받고자 함
3.
소아암 환자 1:1 멘토링 봉사: 핵심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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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 모두 학습 (복귀)에 대한 의지가 있어 멘토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음.
멘토링 시간에 이야기한 결과, 모두 투병 기간 중 같은 환아 혹은 기존 친구들과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음.
❗️솔루션
#1 MVP: “네이버 밴드” 플랫폼을 활용하여 소아암 온라인 커뮤니티 시범 운영
약 2주간 13명의 소아암 경험자 대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결과,
PANAS-C(아동의 전반적인 정서 상태에 대한 국제적 지표) 긍정 점수 평균 3.16점 상승, 부정 점수 5.27점 하락
→ 각 점수가 25점만점이라는 점에서 솔루션의 효과성이 검증되었음
(예상) 소셜 임팩트
1. 개인적 측면
소아암 경험자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아동의 권리를 실현•
제 31조. 아동은 휴식과 여가를 즐기고, 자신의 연령에 적합한 놀이 및 예술과 문화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UN 아동권리협약)
소아암 경험자의 심리상담 및 정신과 치료 비용 지출 방지•
1급 상담심리사 심리 상담비 인당 연간 약 480만원 (한국일보, 2023)
유급 방지를 통한 추가 사교육비 지출 방지•
학생 1명 유급시 연간 약 520만 원의 사교육 비용이 추가 지출 (2023년 통계청 자료)
정서적 지원 수혜에 대한 지역 격차 완화•
지방 소아암 경험자들에게도 정시지원 수혜 기회 제공
•
전국에서 운영되는 병원학교는 36곳으로, 그중 25%(9곳)가 서울에 몰려있음 (중앙일보, 2022).
2. 사회적 측면
유급 방지를 통한 공교육 차원의 추가 교육비 지출 방지•
학생 1인당 연간 약 1,900만 원의 추가적인 교육비 지출 발생 (OECD 교육지표 2023)
소아암 경험자에 대한 병원학교의 정서 지원 부담 감축•
전국 병원학교는 33곳이 반면, 매해 1,500명의 새로운 소아암 환자가 발생
•
각 학교 내 인당 1-3명의 특수교사가 수십명의 환아들을 담당
팀원 소개
김예빈(팀장)
박혜린(총무)
이선우(홍보/디자인)
문수인
수상 내역
1.
2024 SK LOOKIE Retry Round
2.
연세대 IHEI 2024 Summer Workstation 선정
3.
연세대 IHEI 2024 Summer Workstation 최종성과발표회 최우수상(1위)
4.
임팩트닷커리어 공모전 1단계 & 2단계 선발
5.
연세대 IHEI 2024-2 정규 Workstation 선정
6.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Y-Valley 하반기 입주팀 선정
7.
2024 임팩트닷커리어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활동 기록
피봇 사유
i. 핵심 원인 해결 불가
소아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 어려움의 핵심 원인을 찾기 위한 필드리서치 (완치자 인터뷰) 결과, 원적학교 또래관계 유지/형성이 가장 중요함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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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의 영역으로, 저희가 아이템으로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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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솔루션이 원적학교 또래관계 개선에 기여할 수 없는 이상, 지속적이지 못하고 실질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고 판단했습니다.
ii. 수익화 과정에서의 어려움
‘임팩트 비즈니스’로 기존 아이템을 수익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구매자로 가정하고 리서치를 진행하였던 병원학교, 소아암 경험자 보호자, 비영리단체 등과 미팅을 여러차례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저희 솔루션을 높게 평가해 주셨지만 구매 의사까지는 이어지지않았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타단체에서 다양한 지원이 무료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기에, 커뮤니티를 현실적으로 수익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희 팀은 사회혁신 솔루션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어 지속가능성을 지닐 때, 그 혁신이 지속된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임팩트 비즈니스에서 저희 팀이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른 문제를 찾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