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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 핵심내용 요약

주요 조사 개요

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는 7년 만에 실시된 전국 단위 대규모 조사로,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근거 마련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조사는 3단계로 진행되었으며, 60세 이상 11,673명을 대상으로 한 인지선별검사부터 치매 환자 564명과 보호자 359명에 대한 실태조사까지 포함하였습니다.

치매 유병률 변화

전체 유병률 현황

치매 유병률: 2016년 9.50% → 2023년 9.25% (0.25%p 감소)
경도인지장애 유병률: 2016년 22.25% → 2023년 28.42% (6.17%p 증가)

치매 유병률 감소 요인

치매 유병률의 소폭 감소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로 분석됩니다:
인구구조 변화: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의 노년기 진입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2016년 678.1만 명에서 2023년 946.2만 명으로 약 268만 명 증가하였습니다.
교육 수준 향상: 65세 이상 노인의 고등학교 졸업 이상 비율이 2017년 24.8%에서 2023년 38.2%로 상승하였습니다.
건강 행태 개선: 과음주율(10.6%→7.8%), 흡연율(10.2%→9.4%), 우울증(21.1%→11.3%) 등이 모두 개선되었으며, 심뇌혈관 질환 사망률도 감소하였습니다.

치매 환자 수 전망

치매 환자 증가 추이

2025년: 97만 명 (유병률 9.17%)
2026년: 100만 명 돌파
2044년: 200만 명 돌파 예상
이는 2016년 예측치(2025년 108만 명)보다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급증

2025년: 298만 명 (유병률 28.12%)
2033년: 400만 명 진입 예상
2040년: 504만 명 전망
2016년 예측치(2025년 236만 명)보다 빠른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치매 고위험군 특성

치매 유병률이 높은 집단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별: 여성(9.57%) > 남성(8.85%), 단 성별 격차는 감소 추세
연령: 75세 이상부터 급격히 증가, 85세 이상은 21.18%
지역: 농어촌(읍면 9.4%) > 도시(동 5.5%)
가구형태: 독거가구 10.0% > 배우자 동거 4.9%
교육수준: 무학 21.3% > 고졸 2.6% > 대졸 이상 1.4%

치매 환자 생활실태

가구 구성

치매 환자의 가구 형태는 1인 가구가 52.6%로 가장 많았으며, 부부가구 27.1%, 자녀동거가구 19.8% 순이었습니다. 중증도가 높을수록 자녀동거 가구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건강 상태

치매 환자는 전체 노인 대비 현저히 취약한 건강 상태를 보였습니다:
만성질환: 지역사회 치매 환자 5.1개 vs 전체 노인 2.2개
우울 수준: 지역사회 치매 환자 5.8점 vs 전체 노인 3.1점
청력 불편: 치매 환자 46.6% vs 전체 노인 22.0%
저작능력 불편: 치매 환자 60.4% vs 전체 노인 31.5%

가족 돌봄 부담

돌봄 부담 수준

지역사회 치매 환자 가족의 45.8%가 돌봄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 중 12.9%는 매우 부담스럽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돌봄 시간 및 서비스

비동거 가족 돌봄시간: 주당 평균 18시간
외부 서비스 이용: 주당 평균 10시간
요양병원·시설 입원 전 가족 돌봄 기간: 평균 27.3개월

돌봄 중단 사유

가족원의 경제·사회활동으로 24시간 돌봄 어려움: 27.2%
증상 악화로 인한 가족 불편: 25.0%

삶의 질 변화

가족의 40%가 치매 환자 돌봄으로 인한 삶의 질 부정적 변화를 경험하였으며, 이 중 **정신적 건강 악화가 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습니다.

치매 관리 비용

연간 관리 비용

지역사회 거주 환자: 1,733.9만 원
시설·병원 거주 환자: 3,138.2만 원

비용 구성

주목할 점은 보건의료비보다 돌봄비의 비중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지역사회 환자:
보건의료비: 438.2만 원 (25.3%)
돌봄비: 1,162.2만 원 (67.0%)
간접비: 133.5만 원 (7.7%)
시설·병원 환자:
보건의료비: 1,489.1만 원 (47.5%)
돌봄비: 1,533.1만 원 (48.9%)
간접비: 116.0만 원 (3.7%)

정책 체감도 및 욕구

치매안심센터 인지도

치매 환자보다 가족의 인지도가 현저히 높았습니다:
지역사회 환자: 56.2%
지역사회 가족: 84.1%
시설·병원 가족: 85.7%

정책 지원 욕구

모든 단계에서 경제적 비용 부담 경감에 대한 욕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치매 진단 과정: 진단비 경감 (52.9-54%)
치료·돌봄 과정: 경제적 비용 경감 (50-62.9%)
가족 지원: 경제적 비용 경감 (42.7-42.9%)

향후 정책 방향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1.
치매안심센터 역할 강화: 찾아가는 치매 검사·예방 교육 서비스 확대
2.
맞춤형 사례관리 강화: 독거, 부부 치매 등 돌봄 사각지대 지원
3.
장기요양 재가 서비스 확대: 중증 수급자 재가급여 월 한도액 인상
4.
치매전담실 확대가족휴가제 확대